전라남도는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아 진도 쏠비치 인근에서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수산물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물 승차구매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상생 할인행사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판매하는 승차구매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참돔, 우럭, 전복 등 수산물 8종과 구기자, 울금, 홍주 등 진도 특산물을 1만 원에서 5만 원 상당의 가격으로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남도는 수산물 차량구매 행사와 함께 도내 온라인 전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쿠폰 소진 시까지 수산물 20% 할인쿠폰도 발행한다.
지난해에는 목포 해안로와 여수 화양대교 등에서 수산물 차량구매 행사를 열어 약 6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전남지역 양식수산물을 활용한 전복 간장 비빔, 고추장 비빔, 광어 조림 등 5종의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대형 유통기업인 GS프레시, GS25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봄은 낮과 밤의 일교차 등으로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라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수한 수산물로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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