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여야 차이 있을 수 없어"

공식 1호 결재 소상공인 지원대책 추진...선거 과정서 소송전은 '정치적 협의' 당부

4.7 보궐선거를 통해 부산시장에 당선된 박형준 시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 시장은 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위기로부터 빠져나가는 국면에서 깔딱 고개를 제대로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하루도 쉬지 않고 그런 대책을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취임 후 공식 1호로 결재한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취임사에서도 말했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구성해서 합의에 의한 대책을 세우고 최적의 정책을 찾고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의회와의 협치 부분에서는 "민주당 정책 가운데에서도 좋은 정책들이 많다.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부산을 발전시키고 코로나 위기로부터 삶의 길 극복한다는데 (여야가)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신상해 의장과의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동안 진행된 소송전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다. 제 자신이 고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기에 당과 당 사이의 정치적 협의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