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일 대구시는 공직자 불법 투기 의혹 1차 전수조사 결과 및 2차 추가 조사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LH 임직원 부동산 투기사태와 관련해 채홍호 행정부시장을 조사단장으로 40명 규모의 市-구·군 합동조사단은 지난 3월15일부터 4월5일까지 22일간 市,
구·군, 대구도시공사 전 임직원 1만5408명을 대상으로 1차 공직자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단은 연호 공공주택 지구 등 5개 지구 9159필지와 대구도시공사 주관 사업지구인 수성의료지구 등 7개 지구 4761필지로 총 12개 지구 1만3920필지 에 대한 위법행위 의심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에 토지를 취득한 나머지 4명(市 3명, 수성구 1명/ 4급 1명, 5급 1명, 6급 2명)이 개발정보 취득 경위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보상차익을 노린 투기행위일 가능성이 높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투명한 조사를 위해 市, 구·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구도시공사 전 임직원 등 1562명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대상(총 6248명 예상)으로 2차 조사를 4월 중순부터 시작해 6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조사단은 2차 조사 결과 불법투기 등의 의심 정황이 있는 사람에 대해선 수사의뢰를 원칙으로 하고, 수사결과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엔 관련 공직자에 대한 내부 징계를 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공조해 남은 2차 조사도 한 치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함은 물론, 위법행위 발견 시 엄단 조치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신뢰받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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