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8일 (사)생명의 숲, 유한킴벌리(주)와 경기도 용인 석포숲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 및 관리'를 위한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공동산림사업은 산림사업의 효율적 추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산림청장의 설립허가를 받은 법인 등과 지방산림청간 공동 협약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동산림사업 협약은 민·관·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중립 숲 모델을 제시하고 조림 및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결됐다.
‘탄소중립의 숲’은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일정부분 상쇄시키기 위해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식재해 조성된 중립숲이다.
이번 탄소중립의 숲은 19.3ha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낙엽송·소나무·전나무 등 탄소 흡수에 우수한 수종을 식재한다.
또 지난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산림청에서는 2050년까지 30억 그루 나무심기로 탄소중립 3400만톤에 기여하겠다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 공동산림사업으로 이산화탄소 흡수원 확충 및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 모두가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노력과 대응에 중요한 주체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확대하여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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