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보건의료원은 8일 봄철 기온 상승과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치명률이 20%에 이르고 있어 고령의 감염자에게는 더욱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의 경우 단순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은소참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고열과 소화기 이상을 동반해 몸살감기와 유사하며,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봉옥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풀밭에서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직후 옷을 세탁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지 않은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