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부인이 소유한 토지 인근의 도로개설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상‧진월면 지역주민들이 “군도 6호선 진상면 이천~진월면 신기 구간 도로개설은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일부 언론에서 이해 충돌 의혹을 제기하자 해당 주민들이 도로건설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먼저 진상‧진월면 이장단협의회와 지역주민들은 “군도 6호선 진상 이천에서 진월 신기 간 도로개설은 면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성명서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본 도로개설이 꼭 필요하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그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혹시나 추진보류가 되는 사태를 막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25년 진상‧진월 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제야 실시설계 용역 첫 발을 떼었다”고 전했다.
특히 “낙후된 양 지약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교통 편익 증진과 농산물 생산 유통기능을 향상시켜 지역 생활 여건 개선 및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속한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도 6호선 진상 이천에서 지원 신기 간도로는 과거 일제 강점기부터 진월에서 진상 간 학생들의 통학로 및 주민들의 이동로로 이용되었던 도로로 1994년 6월 30일 군도 노선지정 이후 2014년부터 줄기차게 도로개설을 요구했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최근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현복 광양시장의 공약사항 이였던 것을 새롭게 내세웠던 사업인 양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해당 주민들이 직접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고 본 사업이 보류되는 사태를 막고자 나서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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