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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시’ 태백, 2021년 첫 체육대회…달라진 ‘방역대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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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시’ 태백, 2021년 첫 체육대회…달라진 ‘방역대책’ 눈길

철저한 방역+선수단 단체 식사 첫 적용

고지대 스포츠특구 강원 태백시가 올 들어 처음 개최하는 스포츠대회에 철저한 방역과 함께 선수단의 단체식사가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가능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태백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21 강원 학생 유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을 고원체육관에서 도내 35개 팀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2021 강원 학생 유도대회가 개최되는 태백 고원체육관 입구에서 7일 한 직원이 철저한 방역지침과 안전한 대회를 안내하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태백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기본원칙과 부문별 방역지침을 마련해 감염병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태백시는 7일 오후 5시부터 태백을 방문하는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고원체육관에서 발열체크와 선수단 명부, 질문지를 작성, 제출토록 했다.

또 대회 기간 내내 매일 경기 시작 전과 경기 후 체육관 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신체접촉과 침방울 튀는 행위 자제, 출입 시 증상여부 확인 등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선수단은 숙소 체류 시에도 수시로 발열검사와 개인소독을 해야 하며 선수단의 경기장 출입도 모든 출입자에 대해 협회의 IC비표를 착용한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고 학부모 출입은 금지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선수단이 태백에 도착하는 즉시 체육관에서 질문지 사전 작성과 발열체크를 모두 실시할 방침”이라며 “체육관과 숙소 및 식당에서의 방역관리지침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태호 태백시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던 체육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단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식당에서 단체식사가 가능하다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지침에 따라 이번 대회부터 적용키로 했다.

특히 해발 902m 태백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에 불과한 가운데 집단 감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태백지역 전체가 '음압병실' 효과로 감염병에 강한 도시로 연구대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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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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