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3년 연속 원예산업을 아주 잘한 지자체로 A등급을 획득했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원예농산물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5개년(2018~2022년) 종합 육성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정상 이행 여부 점검을 통해 지자체의 역할 강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전국 110개 지자체와 품목광역조직 9개소 등 총 11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이행노력과 생산, 유통분야 3개 항목 6개 지표에 대한 목표 대비 달성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실군의 이번 성과는 행정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APC)의 협업을 통한 높은 실적 달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에도 농협과의 협력사업으로 6억 원 가량의 자체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APC)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작용, 지난해에는 통합마케팅 취급 실적 200억 원에 이르는 등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함께 시행된 농협조직분야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도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A등급을 받아 도내 1위와 전국 5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임실군은 무이자자금 33억 원과 농산물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국비 2000여만 원을 배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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