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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조용한 전파' 확산 우려...6명 중 2명 '깜깜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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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조용한 전파' 확산 우려...6명 중 2명 '깜깜이 확진'

자가격리 이탈자 3명 추가, 사전 투표하러 무단 이탈했다 불시점검에 적발

부산에서 최초 감염원을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늘면서 '조용한 전파' 확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기준 추가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4134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나온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2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특히 전날 하루 동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15명이나 나오면서 깜깜이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부산 북구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부산시

이날 자가격리 이탈자도 3명 추가됐다. 연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무단으로 이탈했고 나머지는 개인 용무로 나갔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돼 수사 중이다.

한편 부산에서 백신 예방 접종 현황을 보면 이날 기준으로 188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분기 대상자 6만9654명 중 85.3%인 5만9415명, 2분기 대상자 28만9241명 중 7.9%인 2만2798명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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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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