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오는 8일부터 개장하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개장에 앞서 경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조업 보호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저도어장은 어로한계선 위쪽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8km 떨어져 있어 우리어선에 대한 보호가 절대적인 곳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개장되며, 강원 고성군 선적항 소속 어선만이 입어 가능하다.
이에 속초해경은 지난달 조업보호협의회를 거쳐 저도어장 첫 입어일(8일), 조업보호 지원 등 개장에 관한 주요 사항에 관해 협의했다.
속초해경은 저도어장 개장 기간 동안 해상 경비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해경 및 해군 경비함정 등 6~7척을 배치하여 입어선 월선·피랍 방지 등 조업보호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저도어장이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해상 경계 및 조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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