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우제류 가축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4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양군은 구제역에 대한 면역력 획득으로 구제역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소, 염소, 사슴 등 6650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대상 우제류는 소 4850두, 염소 1700두, 사슴 100두이며, 이번 소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접종은 기존처럼 예방백신과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염소와 사슴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백신을 지원하여 농가에서 자가 접종을 실시하도록 지도한다.
이와 함께 백신은 2~8℃에서 얼지 않도록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따뜻하게(20~25℃) 데워 잘 흔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개봉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있는 가축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완화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 내 ASF 및 고병원성AI 발생현황(2021년 3월 21일기준)을 보면 ASF는 양양군 8건 외 682건, AI는 농장 1, 야생조류 양양군 남대천 2건 외 227건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농가 자율적 소독과 백신 적기 접종만이 선제적 차단방역의 최선이므로 일제접종이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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