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청정 산채’가 지난 5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 종합도매시장(농협공판장)에 출하를 시작하며, 농산물 판로확보에 첫발을 내딛었다고 6일 밝혔다.
양양군 산채연구회(회장 노명호)는 지난 5일 12농가에서 명이나물, 눈개승마, 참두릅 등 산채 350kg 첫 출하를 시작으로,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엄두릅 수확물량이 확보되어 5월 상순까지 출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양양 지역에서 생산된 산채는 설악산과 점봉산,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병해충이 거의 없어 농약살포가 필요 없는 청정 산채다.
또한 일손부담이 비교적 적어 노령층이 대다수인 지역농가 현실에도 적합한 효도작목이라는 평가다.
양양군은 올해 1억 2800만원을 투입해 음나무 묘목 53800주와 포장재 3종(98000매)을 지원했으며, 산채연구회를 중심으로 재배관리와 품질향상, 가공 과 유통 전반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을 펼쳐 소비자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군은 지역의 대표 작목인 양양산채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판매를 위해 재배지 규모화·단지화를 통해 지역 대표 신소득 작목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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