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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힘은 부동산투기 대놓고했지만 민주당은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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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힘은 부동산투기 대놓고했지만 민주당은 뒤통수"

진흙탕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비판 목소리...시민들 분노 대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않았던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진흙탕 싸움에 끝내 쓴소리를 내뱉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6일 논평을 내고 "온 나라가 부동산투기 이야기로 뒤덮였다. 보궐선거도 마찬가지다. 서울과 부산 막론하고 부동산으로 서로 헐뜯는다. 내곡동 땅, 도쿄 아파트, 엘시티 특혜분양의혹, 전셋값 인상 논란 등 단 한 명도 빠지지 않았다. 모두 민주당과 국민의힘, 보수양당 후보들이다. 과연 투기공화국이다. 투기공화국의 제1, 2도시 시장을 뽑는 선거다"고 밝혔다.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프레시안(박호경)

이어 "김영춘 후보 캠프가 ‘박형준이 걸어온 비리·의혹의 길’이라는 홍보물을 냈다. 상대후보가 알뜰살뜰히 해먹은 이력을 그려 놨다. 쟤들이 우리보다 더 나빠요, 사람 보고 뽑아주세요, 우리가 덜 더러워요, 하면서 억울한 시늉을 한다. 먹힐 줄 알았다면 착각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놓고 저질러왔지만, 민주당은 뒤통수를 쳤다. 평등, 공정, 정의를 부르짖으며 집권한 정부여당이 똑같았다는 데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LH발 투기의혹은 민주당의 실체를 드러내는 출발점이었을 따름이다"고 힐난했다.

특히 '민주당-국민의힘-투기카르텔’, 이 나라 정치의 본 모습이다. 이 후보들에게 부동산투기 근절과 주거 민주화 방안을 묻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싶다. 시민들 삶을 돌아봐달라고,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매달려도 소용없다. 그들은 시민의 삶을 모른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보수양당의 실체를 드러냈고, 그들에게 기대서 얻을 건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우리는 투기공화국을 해체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땅과 집으로 돈 버는 것이 불가능한 나라, 모두가 주거의 권리를 누리는 나라를 만드는 데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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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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