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건소는 4월부터 임신 유도 및 난임 시술 효과성 증대를 통한 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기 위한 ‘한방 난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강릉시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으며, 원인불명 난임판정을 받은 부부 중 만 45세 미만 여성이고 사실혼도 인정된다. 다만, 인공수정,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자는 3개월이 지난 후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난임진단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주민등록등본상 1년 동안 같이 거주한 이력이 없는 사실혼 부부의 경우 보건소에 먼저 방문하여 사실혼 관계 증명 서류를 받아간 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간 한방 난임 치료를 최대 1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료 기간과 치료 후 관찰 기간 동안(총 6개월) 전담 한의사의 지속적 치료와 관리를 받게 된다. 한약 치료는 3개월간 15일분씩 6회가 투약되며, 주 2회 이상 침구 치료가 포함된다.
강릉시 한의사회 회원으로 구성된 강릉시 난임위원회에서 지정 한의원 11개소를 선정했고 그중 1지망, 2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은 난임위원회에서 지정해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들이 한방난임치료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희망하는 자녀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이나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강릉시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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