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8일부터 성서산단 다목적체육관 내에 설치된‘성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등 2만3576여명을 대상으로 성서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되며, 접종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접종대상자는 75세 이상 어르신 2만1620명과,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1956명을 합쳐 총 2만3576명이며, 백신접종 동의율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75.6%이며,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는 85.8%이다.
접종동의자를 대상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종일자, 시간, 접종장소 등이 기재된 안내문을 개인별로 발송하고 있으며, 지정된 날짜에 접종장소로 오면 된다.
특히, 가족의 동행이 어렵고 거동불편으로 예방접종센터까지 이동이 어려운 분들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정한 택시 거점지역 3~5개소에서 이용가능하며, 담당 공무원과 통장·관변단체 회원 등이 어르신의 안전한 택시 이송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6월 1일부터는 월배국민체육센터에 추가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가족간의 만남과 외출도 최소화되고, 어르신들은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는데, 백신접종으로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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