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는 문화로 기억되는 영월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영월 문화가 왔수다’ 주민제안 사업을 모집했다.
‘영월 문화가 왔수다’는 주민이 운영 주체가 되어 직접 문화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로 총 54개 팀이 신청, 참여 인원은 약 3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주민주도 공모사업의 경우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부터 문화예술인, 공모 사업을 처음 해보는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신청했다.
주제 또한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내용부터 복지, 환경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주제까지 각양각색이다.
청년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지역소멸 위기와 청년이 없다는 문제 제기 속에서 19개 팀이 지역 특색을 만들고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신청했다.
김경희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장은 “모집 기간 내내 많은 분들이 전화 문의뿐 아니라 센터에 직접 방문하셔서 관심 있는 문화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우셨다"며 "어르신 중 한 분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신청서를 제출하시며 지역을 위해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고 말씀하실 때 문화도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열망이 크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사업에 대한 공유워크숍이 강원영서남부공연예술연습센터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는 각 사업을 본격 진행함으로써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주민주도 문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