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진주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1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2021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교향악단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3월 30일부터 4월 22일까지 개최된다. 매년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참가해 그 기량을 펼쳐 보이는 클래식 향연으로 전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는 축제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은 2005년 처음 참가한 후 올해 두번째로 참가하며 오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총 21회로 구성된 이번 교향악축제는 ‘뉴 노멀’이라는 키워드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서곡 ‘돈 조반니’로 시작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첼리스트 김민지(서울대 교수)가 협연하고 후반부에는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로린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아시아 최초) 및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하고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오푸스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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