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지난 2일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측백향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구청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1억 7천8백만 원을 투입했고, 2016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측백나무숲과 인근 역사·문화자원의 연계를 통해 생태·힐링·관광 등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측백향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식전 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되었다.
센터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거점공간으로써 도동측백문화마을 활성화와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 숲 홍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뮤니티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동구 특산품, 측백 관련 제품 등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마을회의실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천연기념물 홍보관과 측백향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층에는 도동측백나무숲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가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동측백문화마을 향산칠색(香山七色) 힐링걷기대회, 도동측백문화마을 힐링DAY, 측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커뮤니티센터 개소를 통해 도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측백향 커뮤니티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도동측백문화마을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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