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특산품인 ‘노을감자’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가 5일 현장을 방문했다.
수확농가를 찾은 권익현 군수는 “부안 노을감자는 감자재배에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간척지 갯벌과 농가들의 재배기술이 더해져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 초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한 농가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맛있는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달라”고 격려했다.
앞서 올해 초 부안지역에는 영하 20℃ 안팎의 유례없는 한파가 몰아쳐 예년 평균 25%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됐으나 부안군은 영양제를 무상공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 규모를 대폭 줄였다.
부안군은 또 감자재배 농가의 영농비용과 품질 향상을 위해 비닐하우스 비닐교체 지원사업으로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부안 노을감자는 감자재배에 적합한 알칼리성 사질 토양인 동진강 주변에 위치한 동진면, 계화면, 행안면에서 겨우내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에 대한 면역력 증강은 물론 마그네슘과 나트륨 등 무기질 함양이 높아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륨성분이 많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 유지관리에 효과가 있으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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