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과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가동된다.
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영농철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농촌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은 농가의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면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농업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총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전주원협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설치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채소와 과일 등 2개반 110명으로 구성된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농가에 인력을 알선·중개한다.
지난해에는 인력 중개의 수혜자인 원협 조합원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사업비 전액이 국·도·시비로 지원되는 만큼 전주시 전체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구인·구직 정보는 도농인력중개센터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배·복숭아에 대한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 등 단기적으로 일손이 많이 필요한 농가에는 유관기관과 전주시 출연기관 및 시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민간의 자원봉사를 모집해 일손부족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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