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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 사전투표율 18.65%, 지난 지방선거보다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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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 사전투표율 18.65%, 지난 지방선거보다 소폭 상승

20% 벽은 넘지 못 해...투표율은 원도심↑, 투표자수는 해운대구 1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293만6301명 가운데 54만7499명이 참여해 투표율 18.65%를 기록했다.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프레시안(박호경)

마의 20% 벽을 넘지는 못했으나 보궐선거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17.16%)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16개 구·군 중 동구가 투표율 21.37%로 가장 높았으며 대체로 원도심 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기장군은 14.97%로 가장 낮았다.

투표자수로는 해운대구가 6만53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는 투표율 19.29%였지만 투표자수가 7482명에 그쳐 가장 작았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투표는 오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최종 투표율 50%를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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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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