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남항진 해변 일원에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관 창출과 방풍림 역할을 위한 ‘남항진 해변 해안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해송 75주(근원직경 14~36cm)를 기존 송림 내 보식 및 백사장에 신규 식재하여, 경포해변에서부터 송정해변까지 이어지는 해안송림 구간을 남항진해변까지 확대한다. 사업 기간은 약 35일로 지난 달 8일 착수하여 4월 중순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남항진 해변에 식재되는 수목은 강릉시 나무은행에서 보유 중인 것으로 직경이 크고 수형이 아름다워 해안경관 복원을 통한 침식방지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근 시장은 “백사장에 해안림 조성을 통해 해안 경관을 살리고 피서객과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남항진 해변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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