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복지포인트를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복지포인트로 1억 2000만 원 상당의 임실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복지포인트는 임실군청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복지혜택 중 하나로 직원 본인에게 적합한 복지 항목을 선택하도록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임실군 전 공무원은 지역 상권 살리기가 먼저라는 공감대로 뭉쳐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1인당 임실사랑상품권을 20만 원까지 구입했다.
또 주유비를 포함한 교통비와 관내 일반음식점 및 소형 마트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개인별 잔여 포인트도 상반기 내 사용하도록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임실군의 계획이다.
임실군 공무원들은 지난 설 명절에도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임실사랑상품권 7000만 원을 구입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임실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상권을 보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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