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정오)는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취약지역을 방문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오는 5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를 찾아 실시하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불특정 다수의 대면접촉은 피하면서 실지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인 산림 근처 농경지와 주택 등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산불 예방 홍보 전단과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산불 예방 협조를 당부했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우리나라 산불의 68%가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소각 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불 발생원인에 따른 맞춤형 예방 활동이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이번 산불 예방캠페인을 1회에 그치지 않고 전남 동부권 9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조림사업이나 국유림 관리를 위한 출장 간에 수시로 실시한다.
김정오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봄철은 고온·건조, 강풍 등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고, 산불의 원인은 사람의 작은 부주의로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온 국민이 누리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산불취약지역이면서 백범 김구선생 은거 마을인 보성 쇠실마을을 직접 찾아가 이장 및 주민들에게 산불이 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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