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청명·한식일을 맞아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4월 첫째 주는 청명·한식이 끼어 있는 봄철 최대 산불 취약시기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이번 주말인 3~4일,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공무원이 대거 참여하는 기동단속을 벌인다.
이를 위해 5개 읍·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취약지 76곳을 선정해 ‘목지키기’ 감시를 한다.
취약지역 1곳마다 공무원 1명씩, 모두 76명이 배치돼 입산통제를 비롯해 사초지 소각행위 단속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소각 단속반은 3~4일, 오후 6시~ 8시까지 야간 소각 단속도 실시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발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거나, 논두렁이나 영농 폐기물 등을 불법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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