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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규 의령군수 후보, 오태완 후보 허위경력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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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규 의령군수 후보, 오태완 후보 허위경력 문제 제기

"경력 사항은 직급에도 없는 허위사실" 주장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가 1일 4·7 재보선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로 출마한 오태완 후보의 경력이 허위라며 문제 삼고 나섰다.

김충규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의 책자형 선거공보물과 벽보, 명함 등에 담긴 경력 사항은 직급에도 없는 허위사실 기재"라고 말했다.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프레시안(신윤성)

오 후보의 경력란에 '(전) 경남도청 정무특보(1급 상당), (전) 경상남도 정책단장(2급 상당)'이라고 기재돼 있다.

김 후보는 "오 후보자가 경남도청에 재직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별정직 '1급 상당'인 자는 정무부지사 1인이 정원으로 책정돼 있을 뿐이고 별정직 '2급 상당'인 자의 정원은 책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오 후보가 2020년 9월 28일부터 2021년 1월 1일까지 유권자에게 7번이나 1급정무특보로 기재된 다량의 문자와 명함사진을 무작위로 보낸 행위는 선거법 위반"라고 주장했다.

도당 김지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오 후보의 경력에 대한 공식 서면질의답변서를 경남도에 요청했다.

경남도 공식서면질의답변서에는 2013년 1월 10일 정책단장으로 최초 임명시 지방계약직(전임가급) 이었고 2017년 3월 29일 퇴임 시에도 정무조정실장으로 지방별정직(5급상당)으로 새겨져 있다.

경남도 측은 "오 후보는 당시 지방 별정직 5급 상당으로 임명됐다"면서 "승진 임명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도청 재직 당시 1급 상당이 적힌 임명장을 공식적으로 받았고, 인사과에서 관련 보도자료도 냈으므로 허위경력이 아니다"며 "5급 이상 별정직을 채용하면 1, 2급을 인사권자가 성과에 따라 임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충규 후보는 오 후보의 경력 허위사실 기재와 관련해 "이는 분명히 허위사실이므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오늘 중 결정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유권자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유권자에게도 바로 알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태완 후보의 경남도 최초 임용 후 퇴직시까지 직위와 직급 등 관련한 서면 질문 답변서.ⓒ김충규 후보 선거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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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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