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공무원들이 군부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공무원들이 미얀마 민주화지지 모금운동을 통해 성금 1500만 원을 모금했다.
시는 목표금액을 1004만 원으로 정해 김승수 시장을 시작으로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이틀 만에 목표했던 모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모금된 금액은 추후 전주시와 종교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를 위한 연대조직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의 모금운동은 연대조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달 31일 4대 종단 대표와 18개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민주화지지 종교·시민단체 간담회’를 열고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미얀마에 하루빨리 민주주의의 봄이 다시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주시 모든 공직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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