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옥정호의 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해 철저한 수질관리와 주요 핵심사업 점검에 돌입했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날 심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옥정호관리사무소에서 '2021년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23명의 지킴이에게 임명장 수여와 함께 근무요령,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올해 새로 선발된 23명의 지킴이는 4월부터 10월까지 옥정호 수변 및 수면의 쓰레기 투기행위 감시, 방치 쓰레기 수거, 불법 낚시행위 신고・계도 등 수질개선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군은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을 신속히 검토해 현장에 적용토록 하고,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하여 옥정호 내 불법 낚시행위 등 수질관리를 위한 집중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이어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또 75억 원이 투자되는 '옥정호 생태탐방로 조성'의 내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꼼꼼한 사업 논리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 현장 방문 평가에 대비한 사업대상지 점검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옥정호는 지난 2015년 임실 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인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임실군은 제1기 및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 등을 통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핵심사업들을 발 빠르게 추진, 임실군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전라북도의 보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등이 추진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적 개발에 더욱 중점을 두고 옥정호의 주요 핵심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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