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에서 발생한 가운데 자가격리 이탈자도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시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38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접촉자에 의한 연쇄 감염이 대부분이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유흥업소 관련 3명, 연제구 복지센터 관련 1명, 기존 확진자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다.
또 자가격리 이탈자도 2명 발생했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운동을 하다가 불시점검에 의해 적발됐으며 강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자가격리를 거부해 방역당국은 이들 모두 고발 조치한 상태다.
현재 부산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유흥업소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이어 가족과 지인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면서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요건인 하루 평균 30명 이상을 넘어섰다.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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