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심리·정서적 문제를 갖고 있지만 심리상담 비용의 부담 때문에 상담을 받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시행된다.
거창군은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등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노인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에게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신청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50%이하 가구로 만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4월 중에 모집할 예정으로 모집인원은 20명 정도이며 5월부터 청년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심리 상담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사전검사를 받아 스트레스 대처 능력,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의사소통 기술 향상 등 사전욕구 파악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주 1회 회당 60분간 심리상담이 진행되며 6개월간 월 4회씩 총 24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재판정을 통해 최대 1년 동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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