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용8군단(군단장 강창구)은 지난 30일 '청년DREAM 국군드림'의 일환으로 청년 장병들의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군 복무 동기를 유발하고 자기개발과 전투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3회 군단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제8군단 군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부대별 치열한 예선을 거친 상위 12개 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고, (사)스파크의 민영서 대표와 ㈜오픈놀 주진영 본부장, 김남희 소장 등 3명의 전문위원이 직접 심사를 맡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단급 부대에서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할 만큼 장병들의 참여 열의가 뜨거웠고, 사․여단은 화상회의로, 군단 직할대 장병들은 직접 참석해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각 참가팀들은 3분 이내에 팀 소개와 창업 아이템에 대한 핵심사항을 발표하고, 이어 전문위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창의성과 기술성, 사업성과 실용성 등을 평가한 후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우수팀을 선정했다.
경연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군단 작계처와 군사경찰대의 정봉수 중령 등 5명이 공동으로 제안한 ‘모두가 돈 버는 영상 광고 콘텐츠 플렛폼-팡텐츠’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뉴스 소셜 미디어-Newssy’를 제안한 22사단 김시원 일병 등 4명이, 장려상에는 ‘식당 매칭 플랫폼’을 발표한 화생방중대 오주형 상병 등 4명과 ‘smart closet(옷장의 스마트화)’을 제안한 23사단 오대현 상병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군단 예하 사․여단과 직할대별로 총 44개 팀, 17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예선을 펼쳤고, 이날 군단 대회에 참가한 12개 팀을 포함해서 44개 팀 모두 4월 2일까지 육군 창업경진대회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8군단 군단장은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민영서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민영서 대표는 “8군단처럼 매년 2번씩 군단이 주관해서 창업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부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육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장병들의 전역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창구 군단장은 “창업경진대회는 '청년DREAM 국군드림'의 가장 큰 성과로 용사들의 군 생활이 자발적이고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뀌며 전역해서도 자신감을 가지게 함으로써 꿈과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창업 동아리 활동 지원과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청년DREAM 국군드림'의 한 요소인 R(Raising Job Opportunities / 창업, 취업 기회 향상) 분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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