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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김’ 일본 수출시장 공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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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김’ 일본 수출시장 공략 성공

고흥군수협·킨바라노리텐 수출협약 성공…전년 대비 10배 이상 껑충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0일 고흥군수협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군, 고흥군수협, 일본 킨바라노리텐(대표 킨바라 미츠루)사 바이어 등 수출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김’ 일본 수출 상차 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해 4월 일본 킨바라노리텐사, 고흥군수협과 삼자 간 고흥 김 600만 불 일본 수출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 시장에 고흥 김의 수출 길을 열었다.

▲고흥군은 지난 30일 고흥군수협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군, 고흥군수협, 일본 킨바라노리텐사 바이어 등 수출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김’ 일본 수출 상차 행사를 가졌다 ⓒ고흥군

지난 2019년 13만 불에 그쳤던 일본 김 수출이 협약 이후인 2021년 140만 불의 수출액을 기록해 약 12배 상승했으며 올해는 250만 불의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김은 탄력이 좋아 김밥용으로 적합하며 국내 김밥용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이 연간 10억 장의 김이 소비되는 일본 시장에 적합해 수출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은 검은 반도체로 불릴 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갖고 있어 김 생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농산물과 함께 우수한 품질과 많은 생산량을 갖고 있는 우리군의 수산물 수출 또한 중요하며 수산물은 보관문제 등으로 품목과 신규시장 수출에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고 더 많은 수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킨바라노리텐사의 후지사와 이사는 “고흥군과 고흥군수협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자사 수입 생산 제품 중 고흥 김의 비율을 5%에서 60%까지 늘렸으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내년에는 고흥 김을 더욱 많이 수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고흥군수협 이홍재 조합장도 “수출협약 이후 김 수출량이 크게 늘어 매우 기쁘고 내년에는 수출 시기를 앞당겨 초산 김부터 수출해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흥 김에 이어서 미역·다시마의 일본 수출 협약을 준비 중이며 소비량이 줄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미역·다시마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 대로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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