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군정 3대 현안사업인 복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정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확보해 수급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활성화 기반을 연차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고창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 복분자를 살리기 위해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복분자 수급안정을 위한 수매장려금 8억 원,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통한 명품 고창 농산물 홍보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2억3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복분자 안정생산 단지조성 시범사업과 복분자 고사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실증시험사업 등을 돕고, 무병묘 생산·보급 등을 통해 복분자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군은 다음달부터 복분자 재배면적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된 농가를 토대로 5월초부터 중순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계를 통해 복분자 수매장려금 신청·접수 받아 수매완료 후 복분자 수매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군청 배기영 농생명지원과장은 "복분자 생산 안정화를 위해 농업인 스스로 복분자를 식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농협·가공업체·농민이 서로 힘을 합친다면 고창 복분자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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