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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스카이라인 변하고 있다”

대형 고층 건물 집적…반도체 관련 기업 사무공간 부족 메워

▲청주산업단지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대형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2019년 12월 준공된 T1타워. ⓒ프레시안(박근주)

충북의 근대 산업화를 견인한 청주산업단지(청주산단)의 스카이라인이 변하고 있다.

30일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단층형 공장 등이 이전하면서 남은 공간이 고층의 첨단형 빌딩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곳에 들어선 현재 들어선 대형 건물은 ‘세중테크노밸리’, ‘청주테크노S타워’, ‘T1타워’, ‘HS비즈타워’, ‘직지스타’, ‘벤처스마트타워’ 등이다. 여기에 건축 허가를 준비 중인 곳도 2개 업체여서 청주산업단지의 모습도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중테크노밸리는 지난 2011년 2월 준공됐다. 당시 117개 업체가 입주해 100% 분양기록을 달성했다. 아파트형 공장과 차별화된 지식산업센터로 격식을 갖춰 청주산업단지 기업들에 쾌적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흥덕구 송정동 279-5번지에 위치한 세중테크노밸리는 (주)세중이 대지면적 6992㎡, 건축면적 2535.08㎡, 연면적 3만 9896.59㎡, 지하 2층, 지상 15층으로 건설했다.

청주테크노S타워는 도시개발(주) 시행으로 2016년 5월 준공했다. 흥덕구 송정동 407번지에 들어선 이 건물은 대지면적 9037㎡, 건축면적 3696.50㎡, 연면적 2만 6129.38㎡,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지어졌다.

HS비즈타워는 한세이프(주) 시행으로 흥덕구 송정동 70-60번지의 1659㎡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1092㎡, 연면적 9982.29㎡,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됐다. 지난 2018년 준공했다. 다른 지식산업센터와 비교해 대로에 인접한 편이다.

T1타워는 (주)코람코자산투자신탁이 시행했다. 흥덕구 복대동 100-5법인지 외 2필지의 대지면적 7316㎡에 건축면적 3931.57㎡, 연면적 4만 763.33㎡,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이다. 2019년 12월 준공과 함께 사무공간에 대한 임대를 시작했다.

이들 사무공간이 들어서면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우려했던 SK하이닉스 관련 기업의 사무공간 부족 우려도 일정부분 해소됐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5조 5000억 원이 투입된 M15 청주공장을 건설했다. 이에 따른 협력업체는 160여 개 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사무공간도 그만큼 필요해졌다.

지난해 준공된 직지스타도 이러한 사무공간 필요에 부응하고 있다. 직지스타는 (주)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해 흥덕구 송정동 70-73번지 1만 655㎡에 건축면적 5684.20㎡, 연면적 6만 2534.01㎡ 규모로 건축했다. 지하 2층 지상 16층으로 산업단지의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건축 승인을 받은 벤처스마트 타워도 청주산업단지 스카이라인 그리기에 뛰어들었다. 벤처스마트는 흥덕구 복대동 265-12번지의 대지면적 7348㎡에 건축면적 2425.08㎡, 연면적 4만 1140.35㎡,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세워진다. 380호실의 사무공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대형 건물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 기업과 IT, 벤처 기업들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첫 준공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가 준공됐고, 이어 2년, 1년, 1년 단위로 건축됐다.

다른 업체들도 청주산업단지 주변에 새로운 건물 부지를 마련 중이어서 대형 사무용 건물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청주지역 기업들의 업무 공간의 부족을 반영한다는 의미로 판단된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청주산업단지의 생산 능력과 이에 따른 노동인구 집중이다.

청주산업단지는 지난 1969년부터 1989년까지 현재 흥덕구 송정‧향정‧복대‧지동‧비하‧송절‧봉명동 일원이 4개 단지로 개발돼 총 409만 8000㎡ 규모로 커졌다.

지난해 기준 생산액은 328개 업체가 17조 7744억 3400만원, 수출액은 71개 업체에서 87억5612만 6000달러로 집계됐다. 고용 규모도 정규직만 2만 8202명에 이른다.

이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생산액을 합한 것보다 많다. 사실상 충북의 최대 생산기지인 셈이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종덕 과장은 “사실상 충북에서 가장 오래되고 생산액이 많은 곳이 청주산업단지”라며 “앞으로 SK하이닉스 등 첨단 산업 관련 인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대형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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