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권영진 대구시장 측근들의 대구 연호공공주택지구 불법 투기의혹을 포착하고 내사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대구경찰청은 권 시장의 측근인 A변호사의 연호지구 불법 땅 투기의혹을 포착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권 시장과 학교동기로 2014년에는 민선6기 취임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대구시 소송대리인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 외에도 권 시장 선거캠프 출신으로 정무직 공무원의 측근인 대학교수 B씨가 도시개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연호지구 땅 투기 의혹으로 공분을 산적도 있다.
이에, 공무원 노조는 "정작 투기꾼은 따로 있는데 하급직등 모든 공무원을 잠재적 투기꾼으로 의심하는 실효성 없는 삽질정책만 펼치는 권시장은 자신의 측근부터 조사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시민B씨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량한 하급 공무원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본인 측근의 불법투기의혹 부터 투명하게 밝히고 본인부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시장 선거캠프와 관계된 인사들이 연루된 연호지구 투기 의혹에 대해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 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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