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발생 초기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송하진 지사는 30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도내 14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도내 교회와 성당 등의 부활절 종교행사와 관련해 방역 협조 등 긴밀한 소통 관계를 강화해 달라"며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에도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의 방역 긴장의 상태를 유지하며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자"면서 "거리두기 기본수칙에 대해서도 업주가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도민들에게도 방역 동참을 적극 홍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방역수칙 준수가 되지 않을 경우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취하고 방역관리자 지정서도 해당지역 단체장이 직접 교부하는 등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최근 전주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들고 "예방접종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29일부터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넘는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황에 대해서도 실외활동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 전파와 불필요한 차량 운행 제한 및 불법소각 단속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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