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주체의 집적화를 통한 네트워킹, 판로확보, 전문인력양성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본궤도에 오른다.
전북도는 30일 군산대학교 인근 혁신타운 사업대상지 현장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신영대 국회의원과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타운 착공식을 가졌다.
앞서 2019년 정부 공모에 선정된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총사업비 국비와 도비 등 28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647㎡ 규모로 내년 8월 완공된다.
혁신타운은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전과정 주기적 성장을 돕고 연대와 혁신, 공유, 교류를 위한 집적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시제품 공동제작실과 전시판매장, 구내식당 등이 배치되고 지상 1층에는 다목적 강연실, 카페, 분임 토의실, 다목적교류공간, 금융 상담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2층에는 개별 사회적경제기업 및 조직의 입주공간, 개방형 혁신 연구실 등이 배치되며 3층에는 혁신타운 운영주체와 입주협의체 사무공간, 체험교육장(라이브러리), 연구공간 등이, 4층에는 개별 기업 사무공간과 숙박공간(2~4인실, 8인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전국 최초로 착공되는 만큼 국내 다른 혁신타운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더 좋은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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