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영산강 수계 하천변의 수해 폐기물 완전 수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월부터 남평읍, 산포면을 관통하는 지석천 하천변에 전도된 폐목 등 일부 미 수거된 수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남평읍 자율방범대, 산포면 이장단·주민자치위원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사회단체회원 약 30여명도 자발적으로 폐기물 수거 및 선별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최근 지석천 폐기물 수거 현장과 임시 적환장 2개소를 각각 방문, 점검하고 봉사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하천에 장시간 방치된 수해 폐기물은 수질 오염과 더불어 여름철 전염병 발생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민 건강을 위해 꼼꼼히 처리해야한다. 소중한 생태자원인 영산강 수질 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고 있는 봉사자,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다시면을 비롯한 9개 읍·면·동에서 발생했던 폐합성수지류, 폐목재류 등 수해 폐기물은 약 1398톤에 달한다.
시는 현재 각 읍·면·동 임시 적환장에 보관중인 폐기물을 올 상반기 안으로 소각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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