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9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COVID-19 예방접종자에 대하여 접종 후 다음날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백신휴가를 실시한다.
최근 고성군 COVID-19 예방접종센터 보건인력 등 지난 3월초 1차 92명이 우선 접종을 실시했으며, 2차로 접종센터 지원인력 60명 중 48명이 1차 접종을 완료된 상태이다.
따라서 공무원과 공무직 등 전체 구성원의 19%에 이른다. 이들은 Vaccine 접종 후 가벼운 발열이나 호흡곤란, 오한, 극심한 근육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일정한 후유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자가격리 중인 함명준 고성군수는 Ontact 영상회의를 통해 “C19 백신접종 후 후유증을 직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전군민 접종시 행정공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여 백신휴가실시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고성군 복무관련 부서장인 최정석 자치행정과장은 “29일부터 고성군의 모든 공직자는 접종 후 다음날 하루씩 백신휴가(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백신휴가 후 후유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접종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한편, 후유증에 발현에 따른 행정공백 최소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접종 후 다음 날이 공휴일인 경우 백신휴가를 사용할 수 없다.
아울러 백신휴가(특별휴가) 실시부서에서는 반드시 업무대행자를 지정하도록 하여 ‘업무공백 최소화’라는 백신휴가의 취지를 살리도록 했다. 또 조직내부적으로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한편, 특별휴가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지침을 준수하도록 복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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