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1년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서울 청년 20명을 오는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은 서울의 청년들과 지역 기업의 일자리를 연계하여 서울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직무 경력을 쌓고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1년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8.5개월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기업의 청년 인력 고용으로 구인난을 해소하고 젊은 청년 유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자 서울시가 전국 기업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상생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일까지 속초시가 홍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관내 기업 및 비영리법인·단체를 모집한 결과 전국 11개 시·도 소재 98개 기업 중 속초시 소재 13개 기업이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지역 기업들은 주로 △제조업(23.1%)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23.1%) △도·소매업(15.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5.4%) 등에 속해 있으며, 해당 기업들은 홍보 마케팅, 기획·관리, 디자인, 경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일할 청년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속초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만 19세~39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을 모집하여 기업 면접심사를 통해 청년 채용을 진행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 대상 적부 판정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최종 청년을 선정하게 된다.
이에 시는 2020년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7개와 서울 청년 10명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참여 청년의 40%(4명)는 사업 종료 후에도 기업과 자체적으로 연장 계약을 통해 속초시 지역살이를 지속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의 57%(4개 기업)가 2021년도 사업에도 참여 신청을 하여 선정되는 등 참여 기업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관계자는 “2021년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청년 인구 유입 등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과 유입 청년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협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 지역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들이 조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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