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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유권자 293만명...50대 이상 과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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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유권자 293만명...50대 이상 과반 넘어

40~50대 표심 관건, 민주당은 '투표율 상승' 기대 vs 국민의힘은 '조직 결집' 관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가운데 보수 지지도가 높은 나이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시장 보궐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총 293만630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주민등록자가 293만3379명이고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은 2922명이다.

▲ 부산시민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벽보를 들여다 보고 있다. ⓒ프레시안(박호경)

성별로는 남성이 142만6346명(48.6%), 여성은 150만9955명(51.4%)으로 여성 유권자가 8만360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19세 5만9874명(2.0%), 20대 42만7167명(14.6%), 30대 41만4063명(14.1%), 40대 50만8062명(17.3%), 50대 56만2166명(19.2%), 60대 53만7601명(18.3%), 70대 이상 42만7368명(14.5%)이다.

유권자 수만 놓고 봤을 때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은 60대 이상이 96만4969명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40대 미만은 90만1104명보다는 많았다. 다만 표심을 읽기 어려운 40~50대가 107만228명에 달해 이들의 표심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 때문에 각 당에서는 보궐선거라는 특성상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기에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지지층 결집은 물론 변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오차범위 밖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당내 분열 없이 조직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자들만 결집되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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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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