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재난대응인력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대응 의료인력의‘일-쉼’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감정적 고갈, 냉소, 효능감 저하등의 번아웃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한편, 코로나19 치료·방역 인력의 69.7%가 업무와 관련해 울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에 군산시는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메시지 카드를 배포해 상담서비스를 알리고 내 마음 마주하기 등의 주제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회복탄력성 제고 등 심리방역에 힘쓰고 있다.
시는 마음건강평가 결과 위험군으로 나타난 대상에 대한 마음건강 자가검진, 심리상담등을 통한 심층상담을 지속 지원할 예정으로 특히, 올해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상담, 화상 상담 지원등 비대면 심리지원 시비스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의 우울감, 압박감 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지금도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재난 대응 인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이들의 심리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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