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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봄 나들이철 맞아 바닷길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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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봄 나들이철 맞아 바닷길 안전관리 강화

해양종사자들 안전교육 강화...음주운항‧무면허 조종 등 무관용 단속

봄철 나들이객들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안전관리가 실시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4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유·도선,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남해해경청은 기온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야외활동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올봄 해양관광과 레저 활동이 더욱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장기 휴업 후 영업 재개가 예상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을 펼치고 선원 등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다중이용선박이 밀집한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특별단속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과승, 음주운항, 구명조끼·안전장비 미착용, 무면허 조종 등 안전과 직결된 위법사항에 대해 무관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서승진 남해해경청장은 "다중이용선박은 사고 발생 시에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와 해양관광·레저 활동객들도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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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부산울산취재본부 박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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