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객들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안전관리가 실시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4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유·도선,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기온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야외활동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올봄 해양관광과 레저 활동이 더욱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장기 휴업 후 영업 재개가 예상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을 펼치고 선원 등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다중이용선박이 밀집한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특별단속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과승, 음주운항, 구명조끼·안전장비 미착용, 무면허 조종 등 안전과 직결된 위법사항에 대해 무관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서승진 남해해경청장은 "다중이용선박은 사고 발생 시에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와 해양관광·레저 활동객들도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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