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과 NH농협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위원장 고창균) NH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지점장 고종호)은 26일 동백꽃 엠블럼이 들어간 동백꽃마스크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들 기관 단체가 기증한 마스크는 동백로고가 프린트된 것으로 모두 2000장이다.
이날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백꽃마스크 기증식에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이 참석했다. 이들은 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추모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오태권 위원장은 “제주도 공직자들이 4‧3을 기억하고 최근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동백꽃마스크를 제작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4‧3평화재단과 유족회는 기증받은 마스크를 코로나19 방역 방역을 위해 오는 73주년 4‧3희생자추념식 등 4‧3추모행사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은 지난 10여년간 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 조화꽂기와 환경정비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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