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7분께 전북 진안에서 A모(67)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의 아들은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산에 올라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위치정보조회를 소방본부에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경찰에 내용을 통보하고,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합동수색에는 경찰과 소방,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인력 120여 명이 동원됐다.
또 중앙소방본부으로부터 지원받은 소방인명구조견 1마리도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A 씨의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반경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