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경찰·금융기관 間 전화금융사기 범죄 대응·예방 협업 성과

경북 청도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작년 8월부터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으로 500만 원 이상 다액 거래 시 112신고 활성화로 피해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6일 53세 A모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기존 4600만원의 대출금 중 4300만원을 갚아야 2억 정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피싱범의 말을 듣고 현금을 찾으러 서청도 농협을 방문해 농협계장 B씨에게 인출을 요구했다.

B계장은 경찰에서 500만 원 이상 고객이 인출을 원할 경우 112에 신고·접수하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전화와 문자, 인출이유 등이 확인돼야 인출 할 수 있다는 매뉴얼대로 처리해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경찰은 B계장의 빠른 판단으로 피해를 막아 고객의 재산을 지킬수있었던 공으로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감사장을 전달하고, 청도경찰서장과 농협직원 관리자들 ⓒ

박종문 청도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전화금융사기의 피해가 잦고 금액 또한 막심하며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전화금융사기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는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