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내연기관 이륜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2021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민 또는 경산시 소재 사업장 및 법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1대를 신규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은 접수순으로 선정한다. 단 취약계층,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에게 전기이륜차 보조금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시는 올해 예산 45백만 원 내에서 약 25대 정도 전기이륜차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기이륜차 1대당 보조금 지원금액은 120만원 ~ 330만원이다.
특히 올해 '2021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전기이륜차 제작 수입사는 A/S 확약 보험증서 또는 보험 증권을 환경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A/S 확약 보험이 가입된 전기이륜차 차종 및 물량에 대해서만 보조금 신청 접수가 가능하므로,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이 보조금 신청 접수가 가능한지를 확인 후 구매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 신청은 신청인이 구매를 희망하는 전기이륜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하여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지원신청서를 전기이륜차 제조·수입사를 통하여 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재홍 환경과장은 "미세먼지를 발생하지 않는 전기이륜차 보급으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시민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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