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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 법안 국회 통과로 '나주 성장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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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 법안 국회 통과로 '나주 성장 기틀 마련'

신정훈 의원 발의. 시장 재직 중 혁신도시 건설하고 국회의원으로 한전 공대까지 안착시켜

더불어민주당의 신정훈 의원(나주, 화순)이 지난해 10월 대표 발의 한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 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이날 의결된 법안에는 한국에너지공대법안’은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재정 지원, 자율성 보장 등 과학기술원에 준하는 제도적 지원을 규정하고 설립특례를 명시함으로써 내년도 개교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법률안이 제정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대는 조속한 시행령 작업을 거쳐 이르면 5월 중으로 신입생 선발 모집공고를 내는 등 정상적인 개교일정을 시작할 전망이다. 수준 높은 장학제도와 교수진 확충을 위한 준비 또한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너지 공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금년 5월 신입생 모집 공고를 하고 2022년 3월 정상개교를 알리는 신정훈 의원 측 ⓒ 신정훈 의원 페이스북 출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에는 신정훈 의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의원은 당초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설립을 대통령 공약으로 건의한데 이어 개별법을 발의하고 최종적으로 통과시키는데 성공하며 정치적 숙원을 이루어 냈다.

여야의 대치와 선거를 앞둔 정치 상황으로 인해 법안의 처리가 쉽지 않다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으나 여야합의를 바탕으로 당초 약속한 3월 처리를 이끌어 냄으로써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신정훈 의원의 정치적 역량 또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그간 여야 지도부는 물론 상임위 야당의원들을 수 차례 이상 개별적으로 만나는 등 광범위한 설득작업을 통해 법안의 합의처리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정훈 의원은 “오랜 시간 공들여 온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 법이 본 회의를 통과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한국에너지 공대가 세계적인 에너지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전남 에너지 밸리와 국내 에너지산업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전남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 도지사들도 법안 통과 소식을 반기며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국에너지 공대가 대한민국이 신에너지 주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도록 적극 육성 하겠다”는 환영 성명문까지 내었다.

누구보다 법안 통과 소식을 기다려온 시민 A 씨는 "나주에 한전 공대가 개교하면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어 주말이면 썰렁했던 나주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며 기뻐했다.

나주가 고향인 광주에 거주 중인 B 씨 또한 "신정훈 의원이 나주 시장 임기 중에 나주 혁신도시가 건설됐다”며"혁신도시 건설부터 한전 공대까지 안착시켜 나주 발전의 확실한 변곡점이 된 이면에는 신정훈 의원의 집념어린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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