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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어 주점까지' 연쇄감염 주의보…부산에서 31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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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어 주점까지' 연쇄감염 주의보…부산에서 31명 추가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계속 유지돼

직장, 식당, 주점과 같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178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 코로나19 백신. ⓒ부산시

먼저 3556번 환자는 병원 입원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으며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3557번 환자는 경남 양산 거주자로 이 환자도 부산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고자 검사받았다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575~3576번, 3583~3586 환자는 35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558번 환자의 경우 서울 동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3559번 환자는 충남 공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중 3566, 3568번 환자는 355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560, 3561번 환자는 증상이 발현돼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3562, 3563번 환자는 앞서 서구 냉장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된 3543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3565, 3567, 3569, 3570번 환자도 3543번 확진자와 접촉해 n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3571번 환자는 350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572번 환자는 356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573~3574 환자는 354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3577~3580번 환자는 연제구 복지센터 종사자로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581번 환자와 3582번 환자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특히 시 보건당국은 이날 접촉자 중 다수가 다중이용시설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고 보고 있다. 해당 시설은 식당과 유흥주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3456명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 9만8589명 중 접종률은 64.4%다. 이상반응 신고는 모두 4건으로 근육통, 발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1.5단계를 유지하며 방역조치도 보완된다.

주요 보완되는 방역조치로는 콜라텍과 유사한 형태인 무도장에 기존의 실내체육시설 방역지침이 아닌 콜라텍 방역수칙을 적용하며 거리두기 단계에 구분없이 항상 지켜야 할 기본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현재 실내스포츠시설 등 일부 시설에서만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있는데 식당, 카페 등 음식섭취 목적의 시설이나 음식판매 부대시설 외에 모든 시설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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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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