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실시한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집중기간 운영에서 다량의 유가족 시료를 확보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도부터 유해 발굴단을 운영하고 그동안 4만5000여명의 유전자 시료를 확보, 유해와 DNA를 비교해 162분의 신원을 확인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6.25전쟁 당시 청도군 내 주소로 입대한 전사자 중 유가족을 찾지 못한 1170명의 전사자를 대상으로 유가족 찾기 집중기간을 운영하며 짧은 시간에 유가족 118명의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는데 적극 협력했다.
또한 군은 유가족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장 회의, 명부와 리플렛 배부, 읍·면별 홍보 현수막·청도군 홈페이지 게시 등의 방법으로 적극 홍보하였고, 유가족찾기 접수창구 운영, 유가족 제적 조회, 국방부 탐문관 현장조사, 방문 시료채취에도 발벗고 나서며 협업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호국영웅들의 귀환을 위해 국방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함께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면서“앞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이 귀중한 사업에 더욱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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